복면가왕 할미넴 코요테 빽가 에미넴 정체
2019년 10월 20일 일요일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는 에미넴과 할미넴이 맞붙었는데요.
에미넴과 할미넴 두 사람은 정재욱의 '시즌 인 더 선'을 듀엣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들은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는데요.
그렇게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본 판정단들의 투표가 있었고 그 결과는 바로 에미넴이 5표 차이로 할미넴을 꺽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 패한 할미넴은 자이언티의 '뻔한 멜로디'를 솔로무대로 선보이며 1절이 끝나고 드디어 정체를 밝혔는데요.
그 정체는 바로 판정단 신봉선의 추리대로 코요테의 빽가였습니다.
이에 신봉선은 빽가가 노래까지 잘할 줄 몰랐다면서 이렇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반갑다고 무대를 본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빽가는 데뷔하고 나서 노래를 불러본 건 처음이라 너무 떨렸는데 다들 응원해줘서 고맙다며 무대를 끝낸 소감을 전했습니다.
빽가는 이제 코요태 중에서 김종민만 나오면 되는데 곧 출연하는 거냐는 MC의 질문이 있었는데요.
이에 신지와 제가 나온 이상 김종민의 출연은 빼박이라며 그의 출연에 기대감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출연한 계기로는 예전에 많이 아파서 아직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데 보시다시피 너무 건강하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할미넴의 정체가 코요테 빽가였으니 다음으로 궁금한 건 역시 에미넴의 정체였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딱 한 명만을 주장하고 있었으니 바로 작곡가 주영훈이였습니다.
1969년생으로써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태어난 주영훈은 배우 이윤미와 결혼하여 3명의 자녀를 둔 가장이였는데요.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작곡가이자 가수인 주영훈은 작곡가로 데뷔한 이 후 코요태, 엄정화, 김현정, 터보 등의 당시 대스타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수많은 히트곡들을 작곡했습니다.
대표곡들을 보면 정말 어마어마한데요.
성진우의 포기하지 마를 시작으로 임상아의 뮤지컬,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Poison, Festival, Scarlet, 다가라, 터보의 나 어릴적 꿈, 선택, Twist King, Goodbye Yesterday, White Love (스키장에서), 김현정의 실루엣, 미라지, 루머스의 Storm, 유채영의 Emotion, K-POP(아이돌)의 그림자, 젊음 ,추억의 향기, 코요태의 비몽, 디스코왕, Together, I Love Rock & Roll, 슈가의 Shine,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가수로써도 많은 활동을 했었는데요.
1997년에는 '젊은 날의 초상'이라는 곡을 타이틀로 본인의 솔로 1집을 발표해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2000년에 발매한 2집 노을의 연가는 뮤직뱅크에서 1위 후보까지 오르면서 전업 작곡가들 중에서는 가수로도 활동하면서 크게 인기를 얻은 희귀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 때 안 좋은 일도 몇 번씩 있으면서 대중들에게 질타도 받았었는데 앞으로는 좋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