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대전 초등학교 소변 테러 사건
매일매일 한시도 빠짐 없이 딸을 감시 중인 대전에 사는 김진수(가명) 씨가 있습니다.
딸 샛별(가명)이의 아버지라는 김진수 씨는 수개월째 학교에서 샛별이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아이들의 일상적인 장난이겠거니하며 그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는 샛별이 아빠 진수 씨.
하지만 하루 하루 지날수록 점점 장난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도가 지나칠 정도로 심해졌다고 합니다.
도대체 13살 샛별이에게는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일까요?
샛별이에게 있었던 일은 차마 믿기 힘든 일들의 연속이였습니다.
등교해서 의자에 앉았는데 방석에 오줌이 흥건히 묻어 있었고 손 세정제 용기에는 소변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책을 펼쳤는데 책이 악취를 풍기면서 굳어있는 적도 있었고 학교에 둔 새 실내화가 소변으로 젖어있는 것은 물론 개인 칫솔에까지 묻어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샛별이의 몸이 닿는 곳은 물론이고 손이 닿고 입이 닿는 곳까지 모두 오줌으로 테러를 해놓은 것이였습니다.
계속되는 피해 때문에 샛별이는 학교가는 걸 무서워했고 보다 못한 샛별이의 아빠는 답답한 마음에 학교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학교 측에 가해자를 찾아달라며 수차례 하소연해서 학교에서도 범인을 수색했지만 끝내 범인은 찾을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결국은 괴로워하는 딸 샛별이를 위하여 샛별이 아빠 진수 씨는 직접 범인을 잡기로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경찰에다가도 도움을 요청한 진수 씨는 학교 근처를 다방면으로 탐문한 결과, 범인의 모습이 찍혀있는 CCTV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샛별이는 CCTV 속 범인의 얼굴을 보는 순간 사시나무 떨 듯이 떨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하혈을 하기에 이르렀고 이후 자해까지 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정신 나간 행동을 한 괴한의 정체는 누구인걸까요?
그리고 왜 하필이면 소변을 사용해서 샛별이를 괴롭힌 것일까요?
그 괴한의 정체는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14살 동건(가명) 군으로 샛별이와도 알고 지내던 오빠 동생 사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샛별이의 친언니 한별(가명)이와도 학원에서 만난 친한 친구사이였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 범인이 잡힌 후 학폭위(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샛별이 아빠는 다시는 샛별이가 가해 학생과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며 전학 조치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학폭위는 동건 군에게 강제 전학이 아닌 5일 출석 정지만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동건 군과 그의 부모는 단순히 샛별이에게만 한 행위가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한 행위라고 주장하였으며 그 주장이 학폭위에 받아들여졌고 결국 이런 결정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샛별이는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동건 군은 여전히 불특정 다수에게 학업 스트레스를 푼일이라며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기가 찬 샛별이 아빠 진수 씨는 결국 이 억울한 사태를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 새해부터 매일 대전지검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누구를 위한 법이고 누구를 위한 학폭위이며 누구를 위한 나라인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부디 학폭위에도 재심을 청구해서 제대로 된 죄 값을 받기를 간절히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