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꽃신 vs 짚신 정체
2019년 9월 8일 일요일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는 꽃신과 짚신의 대결이 펼쳐졌는데요.
달콤한 미성을 기본으로 하면서 방청객들과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은 짚신과 차분하면서도 고운 목소리의 매력을 보여준 꽃신의 대결이였습니다.
둘은 별과 나윤권이 불렀던 '안부'를 듀엣으로 소화하며 매력을 발산했는데요.
그렇게 대결이 끝나고 승자는 짚신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짚신의 매력적인 미성이 고운 목소리의 꽃신을 근소하게 이길 수 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아쉽게 탈락한 꽃신은 선미의 '가시나'를 부르면서 1절이 끝나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다름 아닌 판정단 신봉선의 추정했던 러블리즈의 미주였습니다.
정체가 공개됨과 동시에 꽁꽁 참아왔던 발랄함을 보여준 미주는 20표가 나올 줄 알고 출연했는데 5표차로 아쉽게 탈락한 것을 예상못한 결과라고 흡족해해서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이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러블리즈 미주는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했을 때 많이 걱정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렇게 걱정하고 고민한 후 할 수 있는 걸 보여주자고 결심을 했고 가시나 무대를 연습했다고 해요.
그리고 춤과 노래 외에도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가면을 멋있게 벗는 것이였다고 해서 또 한 번 빵 터트려줬습니다.
그러면서 판정단이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니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방송이 끝난 후 러블리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사뿐사뿐 걸어가 꽃신 미주였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셀카 사진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1994년생으로 올해 만 24세인 미주는 러블리즈에서 비글미와 서브보컬, 그리고 메인댄서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데뷔 초에는 래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도 했으나 라디오에 출연하여 서브보컬임을 밝히기도 했다고 해요.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멤버들에게 활기를 주는 멤버인 미주의 앞으로의 멋진 모습 더욱더 기대하겠습니다.
다음으로 5표차로 간신히 이기고 올라온 짚신의 정체를 수집해봤는데요.
대부분의 분들이 짚신의 정체를 전 스윗소로우 멤버였던 성진환을 주목했습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4년에 동료 가수 오지은과 결혼한 성진환은 2017년 12월 9일 팬카페를 통하여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혀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그리고 2019년 2월 26일 본인의 SNS를 통해서 새로운 음악을 위하여 사랑하는 스윗소로우를 떠난다는 글을 올려서 탈퇴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활동을 안하다가 이번에 복면가왕을 통해 목소리를 듣게 되어 반가워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 보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스윗소로우의 음악을 많이 좋아했는데 솔로로 나올 성진환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과연 복면가왕 짚신의 정체는 정말 전 스윗소로우 멤버인 성진환이 맞을지 매우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