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신동엽 인생맛집 남도음식 보리굴비 강남 토말
2020년 4월 3일 금요일에는 맛있는 녀석들이 방송하는 날입니다.
오늘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신동엽 인생맛집을 찾아 뚱4가 떠났다고 하는데요.
그 곳이 어디인고 하니 바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남도음식 맛집 토말이였습니다.
강남구청역 인근에 있는 한식당인 토말은 여러 전통 무늬를 모던하게 풀어낸 실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라고 하는데요.
남도음식 전문점을 표방한 곳답게 식사를 주문하면 꼬막 무침, 양념 게장, 젓갈 무침, 장조림, 양파 김치 등 여러 가지 밑반찬이 곁들여진다고 합니다.
전라도 향토 음식을 서울 한복판에서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인기 넘친다는 토말.
그럼 먼저 토말의 맛있는 여러가지 남도음식 중에서 굴비에 대해 알아본 다음 이어서 토말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 (주차 정보, 메뉴, 가격 등)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요미식회 49회 - 16.01.20. 보리굴비/병어조림
오래 전부터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져 오는 인기 보존식인 굴비는 소위 밥도둑으로 일컬어지는 반찬 중 한 가지입니다.
간이 잘 배인 굴비는 베어물었을 때 입 안에 침이 돌기 시작한다는게 특징인데요.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의 특산품이기도 하며 조기, 그중에서도 참조기를 이용하여 만드는 식품입니다.
사람들은 굴비를 연상하면 영광 법성포 굴비를 곧잘 떠올리지만 법성포 인근의 칠산 바다에서 조기가 더 이상 살지 않고 대신 추자도 인근에 조기 어장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법성포 굴비는 추자도산 조기를 많이 사용하여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래도 영광에서 조기가 건조되니 여전히 영광굴비는 영광굴비다라는 주장이 있긴 하다네요.
굴비는 장기 보존을 위해 조기를 말린 것에서 유래합니다.
옛 사람들은 조기를 장기간 보존하기 위해 조기를 바짝 말렸는데 이 때문에 수분이 적어 퍽퍽하게 되었죠.
오늘날에는 다음과 같은 속성 제조법으로 생산된 종류가 대부분이지만 백화점이나 전문매장에 가면 옛 방식으로 꾸덕꾸덕하게 말린 굴비가 판매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비싸기 때문에 고급으로 여겨지죠.
영광 지역 사람에 따르면 마른 굴비를 만들 때는 일정 크기 이상의 큰 조기를 사용해야만 상품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생산량이 적을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거기다가 말리는 과정 중에 상하거나 기름이 배어나오면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되어야 하기 때문에 수율 역시 좋지가 않다고 합니다.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조기와 비슷한 생선인 부세를 말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조기보다 훨씬 싼 편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맛은 참조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괜찮은 대체제로 이용되고 있다네요.
사실 전통 제조법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조기, 부세 남획으로 인해 수량도 줄고 씨알이 작아져서, 엣날식으로 엮어 매달아 오래 건조사켜 만들면 너무 쪼그라들어 볼품이 없는, 상품가치가 낮은 것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굴비를 고추장에 박아서 만드는 고추장 굴비의 경우에는 마른 굴비만 사용해야 제대로 만들어지는데요.
이 경우에는 작은 크기의 조기를 말려서 만든 것도 같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고추장굴비는 본래 마른굴비의 가공방식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아예 먹기 좋게 굴비의 살만 발라내어 고추장에 버무린 양념굴비도 있습니다.
보리굴비나 고추장굴비 같은 경우에는 물에 만 밥과 같이 먹으면 맛있으며 일부 식당에서는 녹차 물에 밥을 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른 굴비는 냉동 굴비 또는 생물 조기를 그냥 구워먹는 것과 달리 조리 방법이 좀 번거로운데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쌀뜨물에 1시간 정도 불린 다음 이를 찜통에 쪄서 먹는 것인데 굴비는 한 차례 마른 상태였기 때문에 쫀득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식감을 당깁니다.
찜통에 찐 후 다시 살짝 굽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쫀득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극대화되죠.
마른 생선인 굴비는 특유의 건어물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이것에 맛을 들이면 특유의 강한 감칠맛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그럼 이제 토말의 주차 정보를 여러분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말은 주차가 가능은 한데 유료이고 발렛파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강남에서 주차장 마련된 음식점 찾기도 어려운데 유료이긴 해도 차를 가지고 와서 마음 편히 주차를 맡기고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7호선 또는 분당선을 타시고 강남구청역에서 하차한 다음, 2번 출구로 나오셔서 7분 거리에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 보리굴비를 포함한 맛있는 녀석들 신동엽 인생맛집에 선정된 토말에서 판매하는 메뉴들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낙지메뉴★
기절낙지 (10마리/20마리) - 싯가
세발낙지 (10마리/20마리) - 싯가
낙지말이구이 - 싯가
산낙지 - 싯가
낙지탕탕이 - 싯가
낙지전골 - 60,000원
불낙전골 - 60,000원
연포탕 - 60,000원
낙지초무침 - 60,000원
육낙무침 - 60,000원
★홍어류★
흑산홍어삼합 (중) - 100,000원
흑산홍어삼합 (대) - 120,000원
흑산홍어사시미 (중) - 90,000원
흑산홍어사시미 (대) - 110,000원
칠레산홍어삼합 (중) - 60,000원
칠레산홍어삼합 (대) - 70,000원
칠레산홍어사시미 (중) - 60,000원
칠레산홍어사시미 (대) - 70,000원
★볶음류★
낙지볶음 - 60,000원
돼지낙지볶음 - 60,000원
목살볶음 - 30,000원
★찌개,탕류★
조기매운탕 - 50,000원
대구탕 - 60,000원
대구지리 - 60,000원
아구탕 - 60,000원
서대탕 - 60,000원
민어탕 - 싯가
돼지호박찌개 - 35,000원
목살김치찌개 - 30,000원
★굴비,생선류★
보리굴비정식 - 25,000원
굴비구이정식 - 25,000원
갈치구이 - 싯가
간고등어구이 - 20,000원
갈치조림 - 싯가
병어조림 - 싯가
묵은지고등어조림 - 30,000원
서대조림 - 60,000원
황석어조림 - 50,000원
★계절메뉴★
새조개샤브샤브 - 싯가
새조개백숙 - 싯가
주꾸미볶음 - 싯가
주꾸미데침 - 싯가
매생이탕 - 40,000원
갑오징어회 - 싯가
갑오징어데침 - 싯가
간재미초무침 - 50,000원
전어구이 - 싯가
전어회 - 싯가
삼치회 - 싯가
벌교참꼬막 - 싯가
생굴 - 30,000원
해천탕 - 200,000원
★전류★
모둠전 - 50,000원
육전 - 50,000원
홍어전 - 60,000원
낙지전 - 60,000원
생선전 - 50,000원
굴전 - 50,000원
민어전 - 60,000원
남도음식의 대부분이 메뉴판에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기절낙지부터 홍어요리, 보리굴비까지 정말 하나하나 너무나도 먹고 싶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 남도음식인만큼 토말이 선정된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토말에서는 전체적으로 남도음식이 짜다는 생각을 많이들 하는데 여기선 전체적으로 전혀 짜지 않은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보리굴비는 보는 순간부터 상당한 맛을 보여주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윤기가 좔좔 흐른다고 하는데요.
안을 들여다보면 뼈는 하나도 없고 살은 오동통통하게 올라온 보리굴비가 나온다고 합니다.
녹차물에 밥을 말아서 이 보리굴비 살 한점과 함께 먹어주면 게장과 더불어 최고의 밥도둑을 경험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살살 고이기 시작합니다.
그럼 이제 신동엽 인생맛집으로 선정된 토말의 영업시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말은 평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명절에는 휴무일로 지정되어 있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명절과 브레이크 타임을 피해 영업 시간을 잘 파악하시고 방문하신다면 맛있는 녀석들 남도음식을 맛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토말의 위치 알려드리면서 이만 글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강남구 선릉로121길 13
※ 메뉴 가격 및 영업시간은 업체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해당 가게와는 사업적 연관성도 없고 대가도 없는 개인적인 방송 프리뷰 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