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7일 화요일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더 맛있show – 초콜릿 닭발 있다! 없다? 편이 방송된다고 하는데요.
생방송 투데이 초콜릿 닭발이라...
정말 그런 메뉴가 있는지 상상이 되지 않는데요.
초콜릿 닭발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하여 생방송 투데이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경기도 군포에 닭발퀸이라고 합니다.
그럼 먼저 닭발퀸이 다른 방송에 나왔던 적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닭발에 대해 좀 더 해박한 지식을 얻으실 수 있도록 알아본 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생방송오늘저녁 910회 - 18.09.07. 단호박닭발
맵게 양념해서 먹는 대표적인 술안주인 닭발.
하지만 열심히 먹을려고 해봐도 살이 별로 없어서 아쉽다면 아쉬운게 참 아쉽습니다.
게다가 닭은 다지류가 아니라 마리당 닭발이 2개 밖에 생산이 안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양계 체계가 잡히기 전엔 그나마 많이 먹지도 못했던 부위였죠.
오독오독 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긴 하지만 뼈를 발라 먹기가 꽤나 힘든 것도 사실인데요.
대개 닭발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치킨을 생각하고 먹다가 발라 먹기 힘들고 살이 별로 없음에 실망하고 등돌리곤 합니다.
발가락 부분의 뼈는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가운데 큰 뼈만 남기고 통째로 씹어 먹으면 식감도 괜찮고 먹기 편하지만 어디까지나 비교적 덜 단단한 것이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죠.
발라 먹는 수고로움을 줄이기 위해 모 식품업체에서 뼈를 으깨고 살만 발라내는 방식을 시도했으나 수지가 안 맞아 중단도 했었다는데요.
요즘 보이는 뼈 없는 닭발은 공장에서 아주머니들이 칼로 살만 발라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빨로 벗겨 발라낸다는 등의 말도 안되는 괴담이 돌아다니고는 했지만 최소한 우리나라의 뼈 없는 닭발은 위생적인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비닐장갑과 위생복을 입고 뼈를 발라낸다 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데요.
다만 일부 몰지각한 무허가 뼈 없는 닭발 제조업체에서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양잿물에 담가 두었다가 장화 신고 들어가 짓밟아서 뼈를 분리한다고 합니다.
그 후 대충 헹궈서 냉동 포장하여 음식점이나 재래시장에 판다는데 양잿물이 몸에 좋을 리가 없으며 제대로 만든 것과 겉으로 구별하기도 어려우니 혹시 의심이 되면 식초를 조금 넣은 물에 담가서 혹시 있을지 모를 양잿물을 중화하고 오염물을 제거해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위생적으로 제대로 만든 것도 비린 냄새는 어느 정도 나고 뼛조각도 남아 있기 때문에 어차피 찬물에 담갔다 여러 번 행구어서 냄새와 지저분한 것을 제거해야 한다네요.
거기에 최근에는 몇몇 몰상식한 닭발 전문점에서 썩은 닭발을 이용해서 만든다고 하여 한 번 큰 파문이 일어나기도 했었는데요.
제발 먹는 걸로 양심을 버리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닭발은 비늘이 돋은 외형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꼽는 대표적인 혐오식품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굳이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입니다.
이 닭발 특유의 형태가 혐오감의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뼈없는 닭발은 잘 먹는 사람들도 있죠.
맵게 만들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속에 좋지도 않고 다음날 큰 고생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데요.
시중에서 파는 매운 닭발 대부분이 청양 고추나 동남아산 고추 등으로 매운 맛을 내지 않고, 저렴한 캡사이신 원액을 들이 붓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닭에는 다른 여러 종류 조류나 파충류처럼 살모넬라균이 있는데요.
피부와 닭똥에 있는데 소화관을 공유하는 달걀 껍데기에 묻어 있는 것처럼 닭똥을 밟고 다니는 닭발에도 균이 남을수 있기 때문에 날로 먹으면 안 된답니다.
그리고 닭발은 안주로 파는 가격과 원가 차이가 꽤 많이 나는 음식이기도 하다는데요.
2014년 기준 냉동 닭발 약 300그램 한 팩에 재래 시장 소매 가격 2~3천 원인데 포장마차나 배달 주문집에서 만오천 원 정도 하는 닭발 볶음 두 배 이상의 분량이라네요.
뼈 있는 닭발은 무게당 가격이 더 싸서 큰 시장에서 만 원 어치 사면 들고 가기 힘들 정도로 많이 담아준다고 합니다.
생방송 투데이 초콜릿 닭발로 방송에 나오는 닭발퀸은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단체로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주차도 가능하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큰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오실 분들이라면 4호선 산본역 기준으로 3번 출구로 나오실 경우 도보 3분 거리라고 하니 교통편 역시도 꽤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닭발퀸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닭발드새우 - 20,000원
국물닭발 - 17,000원
튤립닭발 - 16,000원
무뼈닭발 - 16,000원
닭발튀김 - 15,000원
백합닭발 - 15,000원
갈비똥집볶음 - 15,000원
매콤크림파스타 - 15,000원
통닭발 - 14,000원
오돌뼈 - 14,000원
순살치킨&감자 - 12,000원
버터먹태구이 - 12,000원
치즈콘햄 - 9,000원
아이스황도 - 7,000원
누룽지탕 - 4,000원
주먹밥 - 3,000원
계란찜 - 3,000원
치즈 - 2,000원
당면 - 2,000원
볶음밥 - 2,000원
*모든 닭발의 매운맛은 선택이 가능합니다. (보통맛,매운맛,겁나매운맛)
아쉽게도 메뉴에서는 초콜릿 닭발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요.
그말인 즉슨, 초콜릿 닭발은 '없다'라고 될 수도 있겠지만 없는 걸 굳이 제목을 저렇게 정할 필요는 없어보이기에 아마도 새로 생긴 신상 메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닭발에 초콜릿을 입혀서 나온다니 사실 비주얼도 상상이 안 되고 맛은 더더욱 상상이 안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맛있지 않는 한 그렇게 먹고 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근데 또 한 편으로 생각해보면 생방송 투데이 초콜릿 닭발로 나올 정도면 맛도 어느정도 된다는 얘기인데 확실한 건 본방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닭발퀸의 영업 시간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닭발퀸은 쉬는 날 없이 오후 5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일요일에는 익일 새벽 1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 이후에는 방문하시지 않아야 특별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콜릿 닭발을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닭발퀸이 어디에 있는 곳인지 확인해드리며 이만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군포시 번영로 495 신명산 빌딩 2층
※ 메뉴 가격 및 영업시간은 업체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해당 가게와는 사업적 연관성도 없고 대가도 없는 개인적인 방송 프리뷰 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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