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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tory

<실화탐사대> 거제 화장실 영아 유기 사건







2019년 8월, 경남 거제시의 작은 섬 가조도에서 듣고도 믿기 힘든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해안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 간이화장실에서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신생아가 낚시꾼에 의하여 발견된 것이였습니다.


도대체 누가 세상에 빛을 본 지 얼마 안 된 신생아를 간이화장실에다가 유기한 채 사라진 것일까요?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목격자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목격자에 의하면 당시 화장실에서 피 묻은 옷을 입고 나온 한 여자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바로 사건 현장에는 또 한 사람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승용차에 있다가 이 여자를 태우고 사라진 한 남자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신생아 유기 사건의 공범인 것일까요?


그리고 2029년 9월, 그로부터 한 달 후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글을 올린 사람은 바로 사건 당일 신생아를 유기한 여자를 데리고 사라졌다던 그 남자였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은 5남매를 키우던 15년 차 부부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임신한 사실도 전혀 몰랐고 사건 당일 아이를 낳은 사실 역시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바로 아내가 복대로 배를 묶은 채 임신 사실을 철저히 숨겨왔기 때문에 남편은 전혀 알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가족에게도 꽁꽁 감춘 채, 갓 태어난 아기를 차디찬 간이화장실에다가 유기해야 했던 그녀의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요?


정확히 이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기 위하여 남편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린 국민청원 게시판 내용을 발췌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청원 내용 발췌 -


제목 : 도와주세요 거제 영아 유기 사건


내용 : 도와주십시요 거제 가조도 영아 유기 사건의 피의자 남편입니다.


피의자와 저는 자녀가 다섯입니다.


2017년 사업을 하다가 일이 잘못되어 가정이 파탄이 나고 빚도 지게 되었습니다.


채무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할까봐 서류상 이혼을 12월 경 하였습니다.


사실혼관계는 계속 유지를 하였습니다.


서류정리를 하고 직장을 구해 서울에서 낮엔 회사를 다니고 밤엔 대리운전을 하며 재기를 하기 위해 노력 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 넘게 생활하다 가족과 떨어져 살아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3월경 고향으로 내려와 다시 살림을 합쳤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애들과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 7월 31일, 어머니,아내,아이 다섯 모두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2019년 8월2일,사건이 있던 날 배가 아프다면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간 사람이 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기다리다가 걱정이 됐고 남은 가족들은 약 400m를 거리에 있는 간이화장실까지 걸어 갔습니다.


걸어가서 보니 차를 세워두고 그 옆에 피를 흘리고 앉아있길래 사고가 난 줄 알고 사람부터 살리자 싶어서 부랴부랴 태우고 왔습니다.


아내에게 병원을 가자고 하니 생리 때문에 하열을 많이 해서 그렇다고 안가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으로 왔고 집에 도착하여 조금 있으니 경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내가 애를 낳고 유기하고 갔다고 했고 그 말을 듣고서 아내에게 추궁을 하니 자기가 아니라고 잡아 때더군요.


제가 유전자 검사를 하면 다 나온다고, 거짓말 하면 안 된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강간 피해에 의한 임신과 출산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또 그말을 믿고 수사 의뢰도 하고 제가 곁에 없어서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신고하지 않은 것과 저에게 말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억지로 참았습니다.


그리고 병원치료와 피해 처리를 하기 위해 일도 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뛰어 다녔습니다.​


그리고 약 20일 후 기다리던 DNA결과가  나왔습니다.


강간피의자와 유기된 아이의 DNA가 불일치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 결과를 듣고서 다시 아내에게 물어보니 채팅 앱을 통해 여러 명의 남자를 만나서 성관계를 하고 성매매도 했다고 하더군요.


도저히 화를 참을 수가 없어서 한 3대 정도 때렸더니 집을 나가 가정폭력으로 신고했습니다.


딸들 얘기로는 제가 집에 있을 2017년초부터 남자를 만나고 다닌 것 같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법이 참 그렇습니다.


영아 유기 및 성매매를 한 여자는 보호기관에서 보호하고 남은 가족들은 고통 속에서 하루 하루 괴로워하며 앞으로 살날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교도소를 들어가야 될 나쁜 여자를 왜 나라에서 보호하는거죠.


해바라기센터와 경찰서에서는 제가 애들과 극단적인 선택까지 해야될 정도로 힘들다고 하니 어쩌라고요 답이 오네요.


정말 피해자가 누구인지 모르는건지 자기들 실적만 생각 하는건지 법이 참 뭐 같습니다.


저는  가진게  없기 때문에 변호사 선임도 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제가 애들과 살 수 있을까요?


제가 한달에 200만원 버는 것과 정부보조금 80만원으로 7식구가 빚 값으며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달부터 정부보조금도 바로 지급이 안된다네요.


아내가 보호기관에 있고 애들 친권자 역시 그 여자로 되어 있다보니 그 앞으로 지급 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것도 바꿔야 되는 문제와 더불어 조사하는데에만 한 달 넘게 걸린다고 하니 당장 월세며 먹고 살 걱정을 해야될 처지인데 도와주세요.


그 나쁜 여자가 꼭 죗값을 치르게도와주세요.


잠도 잘 못 자는데 잠이 들면 꼭 사람 죽이는 꿈을 꿉니다.


제가 애들하고 힘을 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죗값을 안 받는다면 제가 죽일 것 같습니다.



*본 게시물의 일부 내용이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읽기 쉽도록 문맥 및 오타를 수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이야기에 힘을 실어줄 내용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여자의 휴대전화에는 낯선 남자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가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아내의 성매매, 그리고 신생아 유기.


이게 과연 인간으로써 할 수 있는 행동이였는지 정말 깊이 생각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