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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tory

<제보자들> 현실판 부부의 세계 사라진 아내와 남겨진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가정 대신 사랑을 선택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일이 벌어졌다며 제보자들에게 제보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18년간 지켜온 가정이 배우자의 외도로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했는데요. 평범한 가장이었던 제보자 황철우(가명) 씨는 몇 달 전, 갑작스레 집을 나간 아내를 대신해 세 아이를 돌보며 아내의 행방을 찾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어째서 갑자기 집을 나갔던 것일까요? 황철우(가명) 씨는 아내가 늘 운동을 하러 가던 동호회 모임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 외도를 저지르면서 이 비극은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사라진 아내를 찾아다녔지만 지난 3월 그에게 날아온 것은 이혼 소장이었다는데요. 아내는 동호회 활..
<실화탐사대> 졸업생 명의 도용 사건 지난달, 친한 친구에게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소민(가명) 씨. 5년 전부터 전혀 모르는 업체에서 허위 근로소득을 신고해왔다는 건데요. 지금까지 신고된 금액만 무려 천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의 소득도 확인해봤다는 소민 씨. 그런데 그녀 역시 똑같은 업체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데요. 어디서 유출된 지를 알 수가 없기에 가족들, 같이 일했던 친구들과 동료 언니 오빠들한테 다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이런 어처구니없는 피해를 입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SNS를 통해 피해 사실을 파악한 결과,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최소 58명에 달했습니다. 모이고 보니 그들에게서 발견된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는데요. 바로 2016년 모 여고를 졸업한 동..
<궁금한 이야기 Y> 박사방 공범 부따 강 씨의 살인청부 텔레그램 성착취방의 주범 조주빈이 검거된 후 그의 범죄 행각이 하나 둘 씩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가장 경악하게 만든 건 조 씨가 살인청부 의뢰까지 받았다는 것이였는데요. 수사 도중, 조 씨의 공범인 강 씨가 어린 유치원생을 죽여 달라며 4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조 씨 일당의 이런 끔찍하면서도 반인륜적인 범행에 모두가 경악하고 있던 그 때,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살해 위협을 받은 유치원생의 엄마가 청원을 올렸습니다. 강 씨에게 무려 9년 동안이나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힌 그녀. 강 씨를 피해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름까지 모두 바꾸고 이사를 몇 번이나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강 씨가 그녀를 찾아내서 죽음의 공포를 매일마다 느끼며 정신병까지..
<제보자들> 텔레그램 온라인 성범죄 왕국 경찰청의 집중 수사로 인해 각 지방에서 성착취물을 공유했던 n번방부터 박사방까지 운영자들이 속속들이 검거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시민 단체 등은 서로 앞 다투어 n번방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법 제정을 외치고 있는데요. 이렇게 떠들썩한 상황에서도 숨죽여 공포에 떨고 있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들은 피해자들이였습니다. 박사방 피해자는 매일마다 부모님 죽이고, 저 죽이고, 친구들 죽인다고 협박을 당하고 계속 시체 사진을 받았다고 합니다. 와치맨 고담방 피해자는 피해자가 나오는 불법 촬영 영상에 대해서 자기들끼리 평가를 하면서 자기들끼리 소설을 써 가지고 거짓말로 유포를 시키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었을까요. 텔레그램 성착취방에서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조롱하고..
<실화탐사대> 돈 상납에 성 상납까지? SNS로 시작된 악마의 메시지 학급 임원을 맡으며 책임감 있게 수행했을 정도로 친구들과의 사이도 상당히 좋고 활발했다는 평범한 13살 소녀가 있습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이은경(가명) 양이였는데요. 은경이의 태도가 기존과 너무나도 달라진게 된건 지난해 8월 말부터였다고 얘기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멀쩡한 책을 찢어 버리는가 하면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버리기까지 하는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엄마 최수연(가명) 씨는 은경이의 속마음을 전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한 나날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해 9월, 엄마 최수연 씨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족끼리 외식을 마치고 나오던 길에 딸 은경이는 엄마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했는데요. 누군가 자신을 협박하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사건의 내막을 들춰보니 평..
<실화탐사대> 아들은 왜 한 달째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지 않고 있나? 너무나도 다정했던 어머니와 아들에게 불행이 들이닥친 건 지난 2월이였다고 합니다. 올해 81세의 나이에 너무나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들은 세상에 홀로 남겨지며 불행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어머니가 사망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장례를 치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는 예상치 못한 아들의 행동 때문이였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다 못한 관할 주민센터 관계자까지 나서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독려하였지만 여전히 아들은 어머니의 장례를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아들에게는 어떠한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주민센터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거의 매일 그 집 가다시피 하는데 갈 때마다 그 이야기를 했어요. 일단 급한 게 그거 어머니 장례식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그분이 복지단체에서 장..
<PD수첩> 학교 미투, 당신의 아이는 안전합니까? 학교 내 만연했던 교사 성폭력을 고발해 사회를 놀라게 한 2018년 스쿨미투가 있었습니다. 정말 말도 말도 안되는 성폭력이 밝혀지며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그 내용을 봐도 정말 치가 떨리는 사건이였습니다. "열 달 동안 생리 안 하게 해줘?" "내 무릎에 앉으면 수행평가 만점을 주겠다." "여자들은 강간당하는 걸 좋아한다." 일반인이 이런 망언을 해도 돌에 맞아 죽기 딱 좋은데 교사가 이런 말을 했다는게 도무지 믿기지 않는 사건이였습니다. 현재까지 100여개의 학교에서 이런 성폭력들이 일어났지만, 그 후속처리 결과는 여전히 깜깜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우리의 자녀들은 안전한걸까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B중학교에서는 올해 1월 스쿨미투가 있었습니다. SNS 공론화 계정에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피..
<제보자들> 유령 어민?! 어느 섬 마을 어촌계의 전쟁 전라남도 진도 옆의 작은 섬에서 한 어촌계장의 비리 때문에 어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보자들이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른 명이 넘을 거라는 전복 어촌계가 있는 이 작은 섬에는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은 고작 네 명뿐이였습니다. 또한 제보를 해준 어민들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곳곳에는 짓다만 집터들과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만 가득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육지 사람들의 권유 때문에 전복 어촌계를 설립해서 참여했지만 자신들은 양식장 임대료만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정작 실제 어업을 하면서 비리를 제보했던 계원들은 육지에 거주하고 있는 황당한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제보자들은 어촌계장 안남훈(가명) 씨의 횡포로 섬마을로 이주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섬마을로 이주하지 못한 이유가 어촌계장의..
<제보자들> 숨진 가족의 SOS! 진주 상평동 일가족 살인 사건 지난 3월 12일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경남 진주시 상평동의 한 주택가에서는 엄마와 아들이 각각 서로 다른 방에서 숨진 채 발견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딸 또한 몸에 자상을 심하게 당하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대체 누가 이 가족에게 무참히 흉기를 휘두른 걸까요? 16살 딸은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친한 친구들에게 문자를 남겼다고 합니다. '범인은...' 이란 단어로 말입니다. 그리고 그 후 '아빠다'라는 문자도 보냈지만 현재는 삭제되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한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이 가장인 아빠인 걸까요? 업계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 30분쯤, 가정주택에서 56살 가장인 남자와 51살 아내가 부부싸움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부..
<실화탐사대> 강북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의 진실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차마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 전해졌습니다. 7살 된 남자아이 민준(가명)이가 6년간 다녔다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무려 3년 동안이나 동성의 남자 원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였습니다. 분노한 사람들은 해당 청원을 널리 알렸고 그 결과, 무려 2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동의를 받으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민준(가명) 엄마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인해 너무 힘들고 차라리 그런 세상에 살 바에는 죽는게 편하다고 생각한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아들 민준(가명)이는 우울증을 비롯해 식사거부 등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알렸는데요. 실제로 아이는 음식을 보자마자 구역질을 하더니, 급기야 구토까지하며 밥 먹는 것을 힘들어 했습니다. 대체 원장은..
<제보자들> 노후 자금 주의보, 고수익 미끼 투자 사기 기획 부동산 충청남도 당진시의 한 제보자에게 노후 재산으로 모아두었던 돈을 땅 투자로 인해 잃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바로 오원중(가명) 씨였는데요. 그는 투자만 하면 두세 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던 철썩 같이 말만 믿고 지금껏 모아 두었던 돈 모두를 땅에다가 투자했다고 합니다. 2년에서 3년만 지나게 되면 도로가 생겨나고 직원 사택이 들어와 값이 오를 거라던 땅이라는 말만 믿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 땅은 아무런 건설 허가도 받지 않는 그냥 맹지였습니다. 땅을 사기 위해 받았던 대출금에 이자까지 매달 내야 하는 돈만 해도 수십만 원에 이른다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조금 더 편안한 삶을 주기 위하여 선택했던 투자가 삶까지 뿌리채 뒤흔드는 상황에서 제보자는 투자를 권유했던 양철민(가명) 씨를 ..
<제보자들> 통영에 있는 동물병원, 강아지 오디의 죽음 경상남도 통영의 한 동물병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 동물병원에서는 수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제보였습니다. 해당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반려동물이 장애를 얻거나 사망했다고 합니다. 최근 의문의 사고로 반려견 오디를 잃었다는 서예원(가명) 씨는 오디의 생식기에서 노란 이물질이 나와 통영의 해당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11살인 오디가 어렸을 때부터 계속 다니던 동물병원이였다고 하는데요. 해당 병원 원장은 오디가 자궁축농증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수술을 해야 하니 잠시 어디 가서 차 한잔 하고 오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술은 수술이니만큼 오디가 걱정됐던 서예원 씨 가족은 수술을 작은 창문을 통해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오디는 수술실에 들어간 지 단 5분 만에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습..
<PD수첩> 코로나19와 신천지 144,000명의 비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는 2월 중순부터 국내에도 급속도로 확산되며 연일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국민의 건강은 물론 국가 경제, 더 나아가 세계 경제까지 위협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 국가적 비상사태를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있었습니다. 지난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는 31번째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31번째 감염자는 대구 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였습니다. 그 이후로 대구, 경북 지역에 감염자가 집중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3월 10일 현재도 전체 확진자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국적으로 신천지 관련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숙주로 의심받고 있..
<제보자들> 강탈당한 내 집, 신림동 주상복합아파트 가야위드 서울 신림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가야위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몇 년째 다른 사람들이 무단으로 내 집을 점거하고 있다는 황당한 제보. 한두집이 아닌 무려 백여 세대가 넘는 집이 현재 무단 점거를 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가야위드 주변에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내 돈을 내고 산 집에 불현듯 괴한이 침입해서 자신들을 내쫓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었는데요. 240여 세대가 살 수 있는 이 10층짜리 재건축 건물은 무려 5년동안이니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 괴한들의 정체는 용역직원의 탈을 쓴 폭력조직원들이라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였습니다. 아파트를 천천히 둘러본 결과 복도마다 수많은 CCTV와 널브러..
<제보자들> 전 재산과 함께 사라진 베트남 아내 어느 날 갑자기 베트남 아내가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삶의 희망을 잃었다는 한 남성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베트남 아내가 감쪽같이 사라진지도 벌써 1년이나 지났다고 하는데요. 지난 2019년 3월, 남편 김진석(54세, 가명) 씨는 약 2주간의 지방 출장을 마친 후 아내를 볼 수 있다는 기쁜 마음에 집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에 있을 거라 생각했던 베트남 아내(33세)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아내에게 수차례 전화를 해봤지만 전화는 이미 정지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아내가 관리하던 부부의 재산 또한 감쪽 같이 사라졌다는 것을 남편 김진석(가명) 씨는 얼마 후 알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아내가 사라진 후, 남편 진석(가명) 씨는 직장에서도 해고되게 되면서..
<실화탐사대> 14살 소녀 여진이 이야기 사람들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조금은 특별한 얼굴을 가진 14살 소녀 여진이가 있었습니다.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다는 여진이의 얼굴은 태어날 때는 누구보다 맑고 예쁜 얼굴을 가진 아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라면서 여진이의 얼굴은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눈 주위에 생긴 반점이 여러차례 수술을 해도 없어지지 않더니 점점 날이 지날수록 부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무려 11차례에 걸쳐 수술을 했다는 여진이. 여진이의 병명은 신경섬유종증이었습니다. 현재는 마땅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섬유종이 자라면 그때마다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남들과는 다른 외모 때문에 언제나 집안에서 홀로 시간을 보낸다는 여진이. 안타깝게도 여진이는 얼굴의 상처만..
<실화탐사대> 세종시 보람동 스쿨존 100km 음주운전 사건 지난 1월 14일 밤 세종시 보람동에서 일어난,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은영이(가명) 엄마는 영어학원을 마친 딸을 본인의 차에 태우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는데요. 그런데 잠시 후, 딸은 피투성이가 된 채 도로 한켠에서 발견되었습니다. 4일동안이나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겨우 의식을 되찾은 딸은 사고 당시 발생했던 뇌 손상으로 인하여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당시 심각한 외상성 뇌 손상으로 인해 누구보다 밝고 건강했던 16살 은영이는 하루 아침에 어린아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사고 지점은 집에서 불과 100m 가량 떨어진 집 앞 사거리였는데요. 그날 밤, 모녀에게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그날 밤 모녀를 위험에 빠뜨린 건 한 운전자였습니다. 통행속..
<궁금한 이야기 Y> 순창 보이스피싱 피해자 자살 사건 지난달,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2일에 발생한 일입니다. 순창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는 29살 청년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스스로 몸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 29살 청년은 바로 이직을 준비하면서 도시로 갈 꿈에 부풀어 있었던 선우(가명)씨였습니다. 최근에는 자신이 열심히 모은 돈으로 생애 첫차를 구매해 애지중지했다는 선우 씨. 그러다 보니 갑작스레 찾아온 선우 씨의 자살에 선우 씨 어머니와 동생은 선우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족들은 선우씨 책상에 놓인 의문의 쪽지를 발견하면서 선우 씨가 왜 안타까운 죽음을 맞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쪽지에는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을 확인해달라고 적어 놓은 선우씨가 남긴 마지막 유서였습니다. 부랴부랴 선우 씨..
<실화탐사대> 39년간 우리집은 지옥이였습니다. 선희(가명) 씨는 매일마다 집 문턱을 넘을 때마다 숨이 막히고 너무나도 고통스러웠습니다. 집안은 해가 중천에 떠 있는 한낮에도 빛 한 점 들어오지 않아 어두웠고 각 방의 창문은 모두 책장으로 가려져 있거나 폐쇄돼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에는 정갈하게 걸려있는 전선들과 공구들은 기괴스러운 모습을 더했습니다. 어쩌다가 가장 편안한 장소여야 할 집이 선희(가명) 씨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집 안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조차도 남편의 허락 없이는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는 선희(가명) 씨. 집에서 선희(가명) 씨에게 허락된 유일한 말은 "예, 알겠습니다." 였습니다. 혹시라도 그녀에게 허락된 유일한 말 외에 다른 대답을 할 경우에는 남편은 욕설과 함께 주먹 또는 손에 잡히는 아무 도구로 아내를 잔..
<실화탐사대> 텔레그램 N번방 실체 평범했던 어느 날, 최주희(가명) 씨는 누군가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고 텔레그램 채팅방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채팅방에서 자신의 성관계 영상이 공유되고 있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곳에선 자신의 본명은 물론이고 개인 SNS, 프로필, 링크 등 최주희(가명) 씨의 신상을 너무나 쉽게 알 수 있는 정보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 여성들의 불법 촬영물까지도 쉽게 공유되고 퍼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그 방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텔레그램에 대해 취재하는 도중 그 방에 대해 꽤나 잘 안다는 한 남자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바로 텔레그램 음란방 전 운영자였습니다. 놀랍게도 N번 방의 영상에는 아동에게 아주 가학적인..
<PD수첩> 커지는 풍선 효과, 수도권 남부 아파트 값 폭등에도 뒷짐 진 정부 2019년 12.16 대책 발표 이후 계속해서 상승하던 강남 4구의 아파트 값이 주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수원 등 수도권 남부의 아파트 값은 이와 반대로 가파르게 치솟았습니다. 상승률로만 따지고 보면 서울에 비해서 약 100배가 오른 셈이였습니다. 실제로 수원 일부 지역은 일주일 사이 실거래가가 1억 원 이상 뛰기도 했습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2020년 한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의 정책은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까요? 2017년 8월, 문재인 정부는 출범한 지 3개월 만에 두 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때 임대주택사업자에 대한 혜택을 대폭 확대하며 반드시 집 값을 잡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집이 없는 사람들은 서울에 거주할 아파..
<실화탐사대> 10년째 냉장고에 갇혀있는 남자 인천의 한 병원 안치실에는 10년동안이나 이 곳을 떠나지 못한다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이곳에 있는 기간만 무려 10년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는데요. 병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 남자의 정체는 경찰서에서 의경으로 복무했던 스물한 살의 젊은 청년이라고 합니다. 그는 안타깝게도 경찰서 건물에서 투신한 후 사망해서 병원 안치실에 오게 됐습니다. 장례 업계에 계신 분들조차도 이렇게 오래된 시신은 처음 본다고 얘기합니다. 또한 수분도 증발하면서 많이 마른 상태이고 시트 역시도 다 삭을 정도라고 합니다. 하루에 6만 원이라는 안치 비용은 3,500일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는 밀린 안치 비용만 해도 벌써 2억 원이 넘는 상황이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당시 스물한 살이었던 이 청년의 사망신고가 현재까지도 되어..
<실화탐사대> 배다해, 길건을 괴롭힌 연예인 악플러들 배다해 씨는 2010년에 방송되었던 KBS 남자의 자격에서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로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가수입니다. 최근 배다해 씨는 한 악플러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 악플러는 배다해 씨가 나오는 영상이나 개인 SNS에 모욕적인 내용의 댓글을 쉬지 않고 달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돈을 내놓으라는 협박까지 일삼았다고 하는데요. 악플러의 아이디를 차단해도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어 악플을 써 온 이 악플러는 무려 4년째 배다해 씨를 괴롭혀 왔습니다. 이런 괴롭힘도 견뎌야 하는 게 가수가 당연히 감수해야 할 비판 같은 것은 아닐까 바보 같은 생각까지 했다는 배다해 씨. 악플러는 도대체 왜 그렇게 집요하게 악플을 ..
<PD수첩> 보이스 피싱의 내부자들 지난 2019년에는 청년 체감실업률이 무려 22.9%에 달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였다고 하는데요. 구직 시장의 차디찬 한파와 함께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꽤나 달콤한 유혹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한국어만 할 줄 안다면 기본 월 600만원은 무조건 보장된다는 신의 직장이였는데요. 그 곳은 과연 어디인걸까요? 면접을 보는 곳에서는 한 사무실에서만 한 달 매출 14억 나오고 가나다라마바사만 할 줄 알면 월 600만원은 벌어간다며 청년 구직자들에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한 정보 공유 사이트에서는 주 5일 근무에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등을 내세운 텔레마케터 구인 광고가 매일같이 올라오고 있었는데요. 지원 자격은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성인 남녀여야만 할 뿐 경제..
<궁금한 이야기 Y> 7년간의 거짓말, 누구보다 완벽한 형의 여자친구 기남(가명)씨는 오늘도 택배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는 반찬에는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손편지까지 들어있는데요. 하지만 형의 여자친구가 주기적으로 보내고 있는 택배를 받는 기남 씨의 마음은 편하지가 않다고 합니다. 형의 여자 친구를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는 기남 씨.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의사집안 막내딸로 태어나서 미모의 소아과 전문의라는 그녀가 39살 평범한 직장인인 자신의 형을 만나는 게 너무나도 수상쩍다고 합니다. 동생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형은 올해 봄에 결혼식을 반드시 올리겠다며 들떠있었습니다. 형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여자 친구의 부모님이 지난해 말 드디어 결혼을 허락했다는 것이였습니다. 혼기가 꽉 찬 형의 결혼 소식이라 반가워해야 하지만 가족들의 의심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깊..
<궁금한 이야기 Y> 무명배우 봉국봉의 수상한 배우수업 5년 전 어느 날이였습니다. 지금은 폐허가 되어 으스스한 소문까지 도는 곤지암 정신병원에 이름 모를 한 남자가 발을 들였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서도 세계 7대 공포장소로 소개되기도 했던 그 곳 곤지암 정신병원. 공포스러움에 영화로 제작되기까지 했던 곤지암 정신병원에 들어간 남자는 바로 40대의 무명 배우 전현식씨였습니다. 전현식 씨는 왜 그곳에 찾아간 걸까요? 현식 씨는 한 남자로부터 배우 수업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5년 전 우연히 만났다는 김씨(가명)는 현식 씨를 보자마자 영화배우와 감독으로써 대성할 사람이라면서 자신의 지도를 따르기만 하면 영화 제작비까지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그 첫 번째 관문이 담력테스트였다고 합니다. 김씨는 현식 씨의 고소공포증을 없앤다면서 번지점프를 시키거..
<제보자들> 양육비를 주지않는 나쁜 부모, 배드파더스 지난 14일, 청량리 한 청과물 시장에서 사람들 사이에 큰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아빠를 고발한다고 쓰여 있는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인 제보자 김지영(가명)씨와 이혼 후 몇 년 째 양육비를 주지 않는 전 남편 최석진(가명) 씨 사이에서 거친 충돌이 일어난 것이였는데요. 이날, 제보자 김 씨와 동행한 한 방송사 기자가 전치 5주의 골절상까지 입으며 현장은 욕설과 몸싸움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전 남편은 2015년 이혼 후 법원의 양육비 지급 판결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러고는 재산을 빼돌리고 거주지를 바꾸며 잠적해버렸다고 합니다. 결혼 생활 당시에도 남편의 잦은 폭력에 시달렸다는 김지영 씨. 이혼 후에도 전 남편 때문에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제보자들> 임대사업자 횡포, 공공임대 송보파인빌 5차 아파트 전라남도 광양시에 위치한 공공임대 아파트에서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제보를 한 주민들은 이곳에서 황당한 일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는데요. 처음 입주 당시에는 5년 만기 우선분양을 조건으로 입주했지만 9년이나 지난 지금, 우선분양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였습니다. 현재 임대사업자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주민들은 이 모든 것들이 아파트 시세차익을 노리고 범해지고 있는 임대사업자의 횡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송보파인빌 5차 아파트는 2016년에 분양전환을 앞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시점에 송보건설은 (주)정기산업에 임대사업권을 승계하였다고 하는데요. 그 후 시청으로부터 1억 4천 6백만 원의 금액으로 분양전환 ..
<실화탐사대> 손목 터널 증후군, 매일 밤 손목 통증에 울부짖는 여인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는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의문의 소리가 들려온다고 합니다. 확인해보니 그 것은 한 중년 여인의 절규에 가까운 울음소리였는데요. 대체 여인은 왜 매일마다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것일까요? 살고 싶은 마음이 단 1원 어치도 없고 지금 당장 죽을 수 있다면 죽을 수도 있다는 여인. 이 여인은 벌써 6년동안이나 계속되는 통증 때문에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이 여인의 통증이 시작된 것일까요? 그것은 6년 전 겨울, 작은 사고로 인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딸과 다투다가 넘어져서 손목에 금이 갔고 이에 깁스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깁스를 푼 후 어쩐 일인지 손목에 저릿한 통증을 느끼게 됐다는 것이였는데요. 병원에서는 이 통증의 원인으로 손목 터널 증후군 때문이라..
<실화탐사대> 거제 화장실 영아 유기 사건 2019년 8월, 경남 거제시의 작은 섬 가조도에서 듣고도 믿기 힘든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해안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 간이화장실에서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신생아가 낚시꾼에 의하여 발견된 것이였습니다. 도대체 누가 세상에 빛을 본 지 얼마 안 된 신생아를 간이화장실에다가 유기한 채 사라진 것일까요?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목격자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목격자에 의하면 당시 화장실에서 피 묻은 옷을 입고 나온 한 여자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바로 사건 현장에는 또 한 사람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승용차에 있다가 이 여자를 태우고 사라진 한 남자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신생아 유기 사건의 공범인 것일까요? 그리고 2029년 9월, 그로부터 한 달 후에는 억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