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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tory

<PD수첩> 코로나19와 신천지 144,000명의 비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는 2월 중순부터 국내에도 급속도로 확산되며 연일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국민의 건강은 물론 국가 경제, 더 나아가 세계 경제까지 위협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 국가적 비상사태를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있었습니다.


지난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는 31번째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31번째 감염자는 대구 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였습니다.


그 이후로 대구, 경북 지역에 감염자가 집중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3월 10일 현재도 전체 확진자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국적으로 신천지 관련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숙주로 의심받고 있는 신천지는 25만 명에 육박하는 신도들을 거느린 집단인데요.


이 종교집단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신천지라는 집단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던 찰나, 네이트 판이라는 곳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익명이 보장된 이 네이트 판에서는 신천지였던 엄마를 빼오기 위하여 겪었던 경험담을 적었는데 신천지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는 글이였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가 신천지를 고발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단지 코로나가 아닌 신천지의 문제점을 인식한 고발이길 바랍니다.


이 글은 공익의 목적을 위한 글로 저와 가족, 그리고 신천지에 관한 제 경험담을 적은 내용이며 누구도 비방할 목적이 아닙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신천지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인터넷에 하나 둘, 관련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신천지에 관한 과거 사건은, 제 인생에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으며, 떠올리기도 싫은, 솔직히 말하면 정말 제 가족과 목숨을 모두 잃을 수도 있었던 끔찍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신천지라는 단어도 듣기 싫었으며 제 입 밖에도 전혀 말하기 싫었고 앞으로의 내 인생과 전혀 상관없는 단어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조금씩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신천지에게 가족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저에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똑똑한 분이셨습니다.


(신천지 사건을 제외하곤 아직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용기 내어 쓴 이 글에 어머니에 관해 안 좋은 댓글은 쓰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대학교에 들어가고 장학금을 통해 저는 잠시 미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엔 엄마도 저도 간간이 교회를 나갔었고 (현재 저는 어떤 종교도 믿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한글과 영어로 둘 다 써져있는 성경책을 미국에 가지고 갔습니다.


혹시 미국 교회를 갈지도 모르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추후 제가 신천지에 대해 강하게 안좋은 느낌을 가지게 첫 번째 원인이 바로 이 영문성경책이었습니다.


신천지는 성경책은 온갖 비유로 이루어진 글이고, 그 비유를 풀면 결국 이긴자가 이xx가 된다는 주장을 했는데 그 비유라는 것을 오직 한글로 풀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영문 성경책으로 같은 내용을 보면 말이 안 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당시에도 신천지는 성경공부를 하자는 목적으로 교회인들을 많이 포교한 것 같습니다.


당시 가끔 엄마에게 전화를 하면 엄마가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셔서 유독 성경공부를 자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무슨 종교에 빠지거나 했을거란 생각을 못했습니다.


다만 조금 이상했던 건, 제가 그 당시에 미국에서 잠깐 위험한 동네에 가야 할 일이 있었는데 엄마에게 안전하게 다녀오라고 기도해달라고 했더니


그런 건 안 들어준다 이런 식으로 얘기한 적이 있어서 되게 의아하긴 했습니다.


아무튼 교환학생이 끝나고 서울로 돌아오니,


이상하게도 엄마가 예전 같지 않게 자꾸 성경공부를 하라고 닦달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엔, 엄마와 제 꿈과 미래의 진로 이런 얘기를 하는게 행복하고 즐거웠는데 당시에는 무슨 대화만 하면 기승전 성경공부로 끝나는 식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바쁜 주중에도 일 끝나고 멀리 교회를 간다기에 교회 이름을 들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어디로 가시는거냐 여쭤봤습니다.


엄마는 교회이름을 더듬으면서 뭔가 있는 사람처럼 이상하게 말을 하시더군요.


뭔가 이상해서 혹시 몰라 인터넷에 그 교회 이름을 쳐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바로 표정이 굳어졌죠.


네, 그 교회는 신천지 교회였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엄마는 객관적이고 현명한 사람이다.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 평범한 사람이다.


그러니 여기가 사이비종교로 알려진 곳이라 하면 엄마도 놀라며 '그만 다녀야겠다' 라고 할 줄 알았습니다.


단단한 착각이었죠.


그 뒤 저는 엄마를 신천지에서 꺼내오기 위해 자살시도까지 해야만 했고 그때 당시엔 이렇게 심각할 줄도 몰랐습니다.



저는 흥분을 가라앉힌 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것처럼요.


여기가 뭐 하는덴 줄 아냐, 사이비 종교인 건 맞냐, 헌금 받으려고 가난한 사람과 장애인은 전도 대상에서 가장 끝이라는데 그건 맞냐 등


제가 찾아본 모든 내용을 얘기하며 설득시키려고 했지만 엄마는 설득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ㅁㅎ 이야기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저 - 그 사람이 신이야?


엄마 - 아니


저 - 그럼 뭔데?


라고 물어봤을 때 엄마의 대답은 저를 돌아버리게 했습니다.


엄마 - 그 사람은 이긴 자다


저 말을 듣는 순간 저는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제가 평소에 알던 엄마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엄마는 저를 위해 제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수능을 앞둔 시점엔 매일매일 힘든 운전을 해서 딸을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정말 열심히 사랑으로 저를 키워주셨던 멋진 엄마였는데 그런 사람이 저런 말을 한다는 게, 눈앞에서 일어난 일인데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신천지를 가족으로 둔 분들은 여기서부터 너무나 정신적으로 힘이 듭니다.


아무리 사실을 말해도 듣지 않죠,


저는 엄마였지만 그렇게 막역한 사이가 아니라면 (예를 들어 사촌동생이라든지) 그래 너 좋다는데 다녀라 이러고 말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또 신천지 얘기만 나오면 슬슬 머리가 아파오고요.


그러면서 포기하는 분들도 있고 그냥 내버려 두다가 정 안되겠으니 이곳저곳 수소문해서 빠져나오게 하거나 협박을 하는 방법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생계도 챙겨야 하고 상대방이 내가 정 고집을 꺾을 수 없다 싶을 땐 '이렇게 좋다는데 종교의 자유도 있는데 그냥 내버려 둘까?' 이렇게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 신천지라는 단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이걸 꼭 기억해야합니다.


저는 저걸 결국 몸소 느껴야했지만요.


그 이후에 이야기를 더 해보겠습니다.


엄마의 입장은 흔한 종교인과 같았습니다.


제가 신천지를 믿어야만, 같이 천국을 가던, 이xx를 따라가던 할 텐데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이 신천지를 안 믿는다?


무조건 전도해야 하는 거죠.


매일같이 저 얘기를 합니다.


성경공부를 한 번만 해봐라,성경공부… 성경공부.. 정말 진절머리가 납니다.


열심히 사는 저에게 저런 얘기를 계속하고 엄마가 미쳐가는 것 같은 느낌을 매일 받는 게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신천지와 싸우려면 어쨌든 알고 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또 한편으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거기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딱 해보고 아니면 절대 안간다, 한 번만 가볼 테니 (이게 숫자로 한 번이 아니라 몇 달에 거친 수업과정입니다) 그 후에 내가 결정해서 안 가게 되면 절대 또 가라고 하지 마라'


라는 약속을 하고 결국 저도 성경공부 센터 교육 초등 과정을 듣게 됩니다.


무려 일주일에 네 번이나 그 신천지 센터에 가서 그걸 들었습니다.


저는 한글과 영문이 같이 있는 성경책을 가지고 갔고 이상한 풀이를 할 때마다 영어성경을 대조해가며 제가 보기엔 모순적인 교리들을 체크해갔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사람들이 이걸 믿는다고? 싶었고요.


참고로 신천지에서는 영어성경, 히브리어 성경, 중국어 성경, 공동번역성경, 현대어 성경도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주로 개역한글 성경으로 해석을 합니다.


아니 성경이라는 책이 원래 히브리어로 쓰여진건데 오리지널은 뒷전이고 이게 무슨...


아무튼 듣다 보면 이게 무슨 해석인가 싶고 사람들이 이걸 믿는다는 게 그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구글에 조금만 검색해봐도 그 '비유'와 성경을 해석했다는 것이 이ㅁㅎ가 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과 한국에 유명한 사이비종교 대대로 내려오는 비슷한 말장난이라는 주장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사이비 교주 족보를 보면 대대손손 사이비 교주들이 비슷한 방법으로 성경을 해석했다고 합니다.


이ㅁㅎ 옆에 무슨장막성전, 무슨장막성전 써진 거 보이시나요? 비슷한 교주들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그리고 이 성경공부 센터 공부 과정이라는 게 처음엔 신천지 이야기를 안 하다가 마지막쯤 신천지 이야기를 꺼내기 때문에 (새로 온 사람들에겐 그걸 쉬쉬합니다) 그 성경공부를 듣는 사람 중에 이게 신천지라고 알고 듣는 사람은 아마 저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처음 온 사람들은 검열 없이 그냥 천천히 듣게 되는 것이죠.


제가 이의를 제기해봐야 듣지도 않습니다.


아무튼 제 경험상 사이비가 확실하다는 확신만 더 갖게 된 후, 저는 더 이상 성경공부를 듣지 않겠다고 했고 엄마가 대대적으로 싸우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조금 빠르게 전개해보겠습니다.


앞서 말했듯 저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사회를 정의롭게 살던 (제가 아는 한)정말 똑똑하고 멋있었던 저희 엄마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 당시 저에게 '마귀','악마' 라는 말을 하며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바로 신천지에 빠진 사람의 최후라는 생각이 들었죠.


사랑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죽기 살기로 열심히 키워 온 딸에게 저렇게 말하게 되는 것이라고요. (이 때 엄마가 신천지 4년차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와의 관계는 점점 악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이ㅁㅎ 때문에 내가 왜 엄마랑 이 지경까지 된 거지라는 생각에 저는 결국 자살시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수 알의 약을 삼키고 결국 병원에 실려가게 되고 그리고 그때서야 엄마는 조금이나마 정신을 차린 것 같았습니다.


회사 연차를 내고 병원에 도착하여 제 옆에 앉아있는 엄마를 보니 신천지 생각에 토가 나올 것 같다가도 엄마가 와줘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 계기로 저는 내가 신천지에 엄마가 가라고 해서 가봤으니 엄마도 내 부탁을 들어달라 부탁했고 신천지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주는 교회를 가서 상담을 받기로 약속했습니다.

(저는 이 교회와 아무 상관없으며 이름도 적지 않겠습니다)


엄마는 그런 데에 가면 정신개조 시킨다고 가둬놓고 두들겨 맞는다던데.. 라는 이 시대에 일어날 수도 없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하셨고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엄마께서 무서워하지 않도록 삼촌과 외숙모에게 부탁하여 같이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단 탈출 상담을 받고 (그곳에 계신 분들은 보통 신천지에 5년, 10년 이렇게 속다가 빠져나온 분들이 많습니다.) 며칠에 거쳐 엄마와 단둘이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원래는 신천지 반대되는 이야기만 하면 듣지도 않으셨는데 이때 조금씩 들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신천지에서 푸는 방식이 모순됨을 알고 이ㅁㅎ 뿐 아니라 당시 위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종교를 만들었는지 이런 내용을 다 들으면서 점차 신천지에서 빠져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중간에 그곳에 대학생 한 명이 들어왔는데, 눈에 초점이 없고 정말 정신이 반쯤 나간 학생 같았습니다.


그 학생 부모님은 우리 딸이 신천지에 빠져서 너무 힘들다며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저희 엄마가 그걸 보며 저 학생은 저 나이에 신천지에 걸려서 참 안됐다라고 이야기하시는 걸 듣고 이제야 엄마가 좀 정상적으로 돌아왔구나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더하여 그 친구가 정말 불쌍하기도 했고, 그곳에 데려온 부모님들도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까 생각하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 이후로 엄마는 바로 신천지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 신천지 사람들이 계속 붙잡으려고 다양한 행동을 합니다.


짧은 글로, 몇 년이 된 이야기를 쓰니 많은 내용이 생략되었지만 정말 오랜 기간에 싸움이었고 어떤 수를 써서라도 엄마를 빼와야 한다라고 다짐하고 수없는 눈물과 고통을 동반한 1년을 보냈습니다.


그 이후 저는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일엔 후유증이 남는 것처럼 가끔 신천지 라는 단어가 들리거나, 누군가의 고통의 소리가 들리면 저는 그때처럼 온몸이 경직되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제가 당시 보았던 분들 중 부인과 두 딸이 모두 신천지에 빠져 고통을 호소하던 아버지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신의 인생을 위해 시간을 쏟아야 할 20대 친구들이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저까지 빠졌다면 오빠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저에게 ‘악마’라고 불렀던 일, 사랑하는 가족이 저런 곳에서 인생과 시간을 바치고 있다는 끔찍한 느낌, 그리고 나보다 더 고통받는 내가 아닌 다른 가족을 보는 일까지..


이번 코로나 사건을 보며 수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고통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픕니다.


하루빨리 신천지가 해체되길 바라며 신천지가 해체되더라도 당연히, 또 다른 비슷한 사이비 종교가 나타날 텐데 그때도 사람들이 슬기롭게 헤쳐가길 바라며 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사이비 종교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한때 신천지 신도였다는 한 사람은 14만 4천명이 전 세계를 다스리는 때가 올 것이며 신천지의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믿고 움직이는 집단이라고 합니다.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는 죽지 않는 평화의 사자이며 만왕의 왕이라고 불리며 1984년 3월 14일 신흥종교를 만들어 현재 25만 명에 육박하는 교인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거대한 집단으로 몸통을 키웠지만 정체를 숨기는 포교활동, 이만희 총회장의 신격화 등으로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다시 한 번 집중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PD수첩 제작진은 2007년 신천지의 위험한 비밀 편 이후, 13년 만에 다시 신천지와 이만희를 찾아 나섰고 전, 현 신도들을 만나 그들의 실체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천지의 총회장 이만희는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목적으로 HWPL(하늘 문화 세계 평화광복)이라는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신천지와는 별도로 DPCW(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라는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HWPL이 신천지의 위장 외곽 단체라는 증언도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신천지의 국제부 소속이었던 전 교인에 따르면 국제부 교인들이 HWPL에서 주최하는 '만국회의'에 해외 인사 초청을 맡아서 진행하는 등 HWPL의 주요 업무를 담당했다는 것이죠.


HWPL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인들에게도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HWPL에서 국회의원실에 보냈던 초청장을 확보했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약속을 잡았다는 거짓말로 비서실장에게 연락해왔다는 황당한 일화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신천지는 왜 HWPL이라는 평화 단체로 활동을 병행 하고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