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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tory

실화탐사대 채팅,결혼,사망 그 놀라운 진상






마치 1990년대 나왔던 영화인 접속의 한 장면처럼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메일을 주고 받다가 불과 일주일 만에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 한 남녀가 있습니다.


무슨 이유로 이렇게 일주일 만에 메일만으로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 것일까요.


그렇게 사랑에 빠졌다는 남녀는 가족들조차 모르게 혼인신고를 하고 갑자기 한국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후 필리핀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옵니다.


남자가 사망을 하였는데 몸의 일부가 심하게 부패돼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가족들은 여자가 남자의 재산을 노리고 사망에 이르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었는데요.


사망한 남자는 24세라는 젊은 나이에 허리 수술을 받다가 1급 장애를 갖게 됐지만 7급 공무원에 합격해서 동사무소에 근무하던 건실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12억 원이 넘는 건물까지 소유하고 있었는데요.


가족들은 남자가 사망한 후 여자가 급하게 건물을 팔고 행방을 감췄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숨진 남자의 큰 형은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몸이 이렇게 썩어서 죽을 이유가 없어요.


결국 따져보면 내 동생 죽기만 바란 거고 저는 이게 살인이랑 다름없다고 봐요."


평소 만성적인 욕창을 앓고 있기는 했지만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급한 몸 상태는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남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인은 무엇이였을까요.


확인 결과, 남자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남자의 죽음에 어떤 비밀이 있는 걸지 더 알아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의학 전문가들은 그 남자의 사망진단서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법의학자 이호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이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이분을 보면 가장 독특한 것이 욕창인데 언급이 전혀 없다는 것은 이 의사는 사망한 망인을 본 적이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몸이 아픈 남자를 굳이 우리나라에 비하여 의료시설이 열악한 필리핀으로 데리고 갔다는 여자.


수소문 끝에 제작진은 의혹에 한가운데 서있는 여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여자는 자신이 남자를 데리고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다름 아닌 남자의 형 때문이라 주장했습니다.


남자의 재산을 빼앗으려 한 건 오히려 자신이 아니라 그의 형이었다고 말하는 여자.


도대체 진실은 무엇일까요.


여자는 사망한 남자의 형에 대하여 이렇게 얘기합니다.


"동생한테 그렇게 악독하게 할 수 없어요. 


돈은 다 뒤로 빼돌리고 있는 집까지도 뺏어가려고 하고 그런 사람들이 무슨 자격으로 나에게 그런 얘기를 해요?"


그런데 제작진은 취재 도중 알게 된 놀라운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필리핀에 간 후 여자가 남자와 함께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어느 한 교회였다는 것이였습니다.


그곳에서 귀신을 쫓는 목사를 만났다는데 남자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왠지 알아낼 것만 같습니다.


진실이 밝혀진다하여도 이미 고인이 된 남자가 돌아오지는 않겠지만 진실이 꼭 밝혀져서 마음 편히 눈이라도 감게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