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6일 수요일, 생생정보에서는 택시맛객 편이 방송된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곳이 생생정보 택시맛객으로 선정되었는지 빠르게 확인을 해보니 그 곳은 바로 30년 전통의 부산 중구 남포동5가에 위치한 홍가네양곱창이라는 곳이였습니다.
홍가네양곱창에서는 오늘의 주인공인 양대창구이가 정말 상당히 맛있다고 하는데요.
양대창 특유의 누린내 없이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많은 단골 손님들이 찾아오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그럼 먼저 대창에 대해선 여러번 소개해드렸으니 오늘은 양에 대해서 알아본 다음, 홍가네양곱창의 여러 정보 (주차 정보, 메뉴, 가격, 위치 등)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적어도 부여시대 때부터 양을 사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나 주로 털 채집 목적으로 사용되었고 고기는 종묘에 제사를 올릴 때 쓰거나 약용으로 사용되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도 인류의 동물성 단백질 수요 충족에서 압도적 비율을 차지하는 계란과 닭고기를 제공하는 닭이나, 양처럼 모피 채집이 가능한 소, 잡식성으로 사육되는 돼지 등에 비해서는 고기 공급 비중이 거의 드물었던 편이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고려 시대에는 당대 기록들 중 지배층에서는 양과 돼지고기를 먹었을 것이라고 짐작하게 되는 기록이 있다고도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세종의 건강이 악화되자 어의가 양고기를 처방하기도 하였다는 것이 조선왕조실록에 기술되어 있다고도 하구요.
이때 세종은 양은 조선에서 구할 수 없어 명에서 수입해야 하는데 그 돈으로 더 많은 백성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고기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공식적으로 사치와 향락을 금기시하던 유학의 나라인 조선에서 노동력이나 계란을 제공해주거나 하다못해 오물처리를 해주고 키우는 것도 상대적으로 쉬운 소, 닭, 돼지에 비해 하루 종일 풀만 뜯는 데다 키우는데 손이 많이 가고 비용도 많이 드는 양은 좋은 취급을 받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거기다 양을 먹이기 위해서는 서늘한 기후와 드넓은 목초지가 필요했는데요.
한반도는 암벽투성이 바위산이 많아 목초지가 들어설 수 있는 평야가 드물고, 장마 때문에 함부로 산을 깎았다간 산사태가 나기 쉬운 기후였답니다.
무엇보다 조선에서는 중앙의 방침에 따라 평야는 모두 곡식이나 채소 농사를 위한 농경지로 개간한 경우가 많았죠.
결국 조선 전기 한반도에서 양은 거의 전멸됐으며 세종 대부터 양고기는 비싼 돈 주고 중국이나 만주에서 수입해 먹는 것이 되었답니다.
그 이후 1960년대에서 70년대,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경공업 진흥 정책이 펼쳐지며 한국의 섬유 공업이 활성화 되었는데요.
이 시기 영국 등 서양계 품종의 서양 양들이 한국에 털양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이때 양털을 얻고 더 이상 양털을 얻을 수 없는 늙은 성체 양을 도축해서 단체급식, 특히 군대에 식육으로 납품하거나 혹은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네요.
현재 한국에서 소비되는 양고기는 거의 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등 영연방 국가들에서 수입해온 양고기라고 보면 되는데요.
아예 수입과 국내 납품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업체들도 존재할 정도입니다.
양고기 관련 식당이 전무했던 국내에 양고기가 다시 등장한 것은 국내로 진출한 조선족들에 의해서며 1990년대 양꼬치집이 등장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소도시 지역까지 널리 퍼지게 되었는데요.
양꼬치집 외에도, 저가 뷔페가 아닌 중고가 뷔페에서는 2010년대부터 바베큐 코너에서 소, 돼지갈비 외에도 양갈비를 내기도 한답니다.
그럼 이제 생생정보 양대창구이 맛집 홍가네양곱창의 주차 정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홍가네양곱창에 차를 가지고 방문하셨다면 근처에 있는 골든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된다고 하는데요.
골든주차장에 주차를 할 경우,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부산 지하철 1호선을 타시고 자갈치역에서 하차하신 다음, 10번 출구로 나오셔서 4분 정도 거리에 있다고 하네요.
또한 홍가네양곱창은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단체로 오시는 분들도 큰 불편함 없이 식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양대창구이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을 하나씩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금구이 (기본, 600g) - 45,000원
소금구이 추가 (300g) - 23,000원
특양 (기본, 500g) - 45,000원
특양 추가 (250g) - 23,000원
양념구이 (기본, 600g) - 45,000원
양념구이 추가 (300g) - 23,000원
전골 (400g) - 40,000원
볶음밥 - 10,000원
차돌박이 - 50,000원
소갈비 (3대) - 40,000원
새우구이 (10마리) - 30,000원
생생정보 택시맛객 양대창구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로 즐길 수가 있었는데요.
이 곳의 양대창구이는 정말 대창 특유의 고소한 맛을 제대로 담아내서 기름진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성지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직접 직원분들이 양대창을 짤라주시는데 큼직큼직하게 짤라주다 보니 그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홍가네양곱창의 비장의 무기는 또 따로 있었는데요.
물론 신선한 재료는 기본 베이스로 깔리고 비장의 무기라고 일컫어지는 건 바로 고사리였습니다.
이 고사리를 양대창구이와 함께 굽기 시작하는데 양대창의 기름을 제대로 머금은 고사리는 정말 최고의 맛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면 고사리는 정말 제주 흑돼지와도 함께 먹으면 끝내주는데요.
가만 보면 고사리는 느끼한 음식과의 케미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생생정보 양대창구이 맛집 홍가네양곱창의 영업 시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가네양곱창은 매일 정오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는데요.
쉬는 날이나 쉬는 시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영업 시간만 잘 숙지해서 방문하게 되면 맛있는 양대창구이를 맛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홍가네양곱창의 위치 알려드리면서 이만 포스팅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로 59번길 5-13
※ 메뉴 가격 및 영업시간은 업체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해당 가게와는 사업적 연관성도 없고 대가도 없는 개인적인 방송 프리뷰 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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